[오늘의 책] 평생 돈 걱정 없는 아이로 키우는 부자 수업, 무라타 고티 지음

[평생 돈 걱정 없는 아이로 키우는 부자 수업, 무라타 고키 지음]

 

요즘은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경제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 또한 자녀들이 열심히 일하면서 버는 근로 소득과 더불어 경제적인 관념과 지식으로 빠르게 부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목이 좀 거창하기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어린 자녀들에게 필요한 용돈을 "두 배 돌려주기"와 "감사 돌려주기"라는 방법으로 주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근로 소득이 높다고 자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반대로 근로 소득이 적다고 자산이 적은 것은 아니다. 돈에 대한 의식의 문제라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이런 돈에 대한 의식을 제대로 갖추기 위한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경제적인 가르침이 주요 내용이지만, 이 외에 자녀의 성장과 관련된 것은 힘이 되는 한, 절대 아끼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용돈 주는 방안 중 첫번재는 "두 배 돌려주기"이다. 기본은 정액제인데, 돈을 남기면 그만큼 더 주는 방법이다. 정액제의 금액은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또래의 평균보다 2배 정도 정하고, 남기는 만큼 더 주면서, 용돈 주는 기간을 늘린다. 이때 학원비, 도서 구입비 등 자기 투자에 필요한 것과 문방구, 의복 등은 부모가 내고, 일상의 '낭비'는 아이의 용돈으로 내면서 자신의 용돈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하면 된다. 

두 번째는 "감사 돌려주기"이다. 이는 부모를 도와주면 그만큼 돈을 받는 보상제 방법이다. "두 배 돌려주기" 방법이 습관화되면 시작하면 되고, 보상의 금액은 아이가 느끼는 어려움의 크기보다 부모가 느끼는 감사의 크기를 기준으로 가격을 매기면 좋다. 

내용에 비해 제목이 좀 거창한 면이 있지만, 초등학생 정도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시도해 볼 만한 용돈 주기 방법인 것 같다. 자신의 돈에 대한 컨트롤 능력을 어릴 때 부터 키우면, 사회 초년생이 되었을 때부터 부를 이루기 위한 가장 기본인 종잣돈을 모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