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지금까지 한 회사의 직장인으로 살아온 나에게 월 1억을 생각도 못할 수익이다. 최근 베스트셀러 도서로 월 1억 자동 수익을 구축한 지은이의 비결이 궁금하다. 그가 주장하는 7단계를 하나씩 정리해 본다.
1. 자의식 해체
자의식의 남용을 방지하고, 열등감이 발동될 때 스스로 부족함을 인정하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 인간은 성장한다. 무엇보다 자의식 해체가 가져다주는 결과는 '자유'다.
자의식을 해체해야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고, 반복하는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할 수 있다. 스스로 부족하고, 질투 대상보다 못하다는 걸 인정해야 발전이 있다. 자의식으로 자아의 상처를 피해서는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2. 정체성 만들기
정체성은 삶의 동기이다. 사람은 정체성이라는 연료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정체성은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정도로 중요하다. 뭔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환경을 바꾸는 것이 결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자동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도록 세팅을 하면 나는 저절로 열심히 살게 된다.
정체성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3. 유전자 오작동
과거부터 인간 진화의 목적은 완벽함이 아니라, 생존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유전자는 조심성이 매우 강하게 진화했고, 과거에는 필요한 것이지만 오늘날에는 오히려 열등한 것으로 남았다. 이러한 조심성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자유 박탈'이라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유전자 오작동을 이기는 역행자의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주로 범하는 유전자 오작동은 3가지로 볼 수 있다. 남의 평판을 신경쓰는 평판 오작동,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오작동, 그리고 유전자의 명령을 역행하여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한 회피 편향이 그것이다.
4. 뇌 자동화
한 번 최적화를 해 둔 뇌는 날로 업그레이드되며 나이를 먹을 수록 오히려 더 강해진다. 그렇기에 뇌를 최적화를 해두면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자동 수익'에 이를 수도 있다.
뇌 최적화를 위한 첫번째 단계는 역시 책을 많이 봐야 하고, 독서로 단련된 사람은 새로운 지식이라도 기존 지식을 통해서 쉽게 흡수한다. 다독, 다작, 다상량(많이 생각하기)으로 기본기를 다져두면, 훗날 뭘 하더라도 남들보다 훨씬 앞서갈 수 있다. 책은 거의 모든 뇌 영역을 활성화하고, 뇌세포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지능을 상승시킨다. 하지만, 완전한 지식으로 굳히기 위해서는 글쓰기를 해야 한다.
뇌 최적화를 위한 두번째 단계는 본능을 억누르고, 장기적으로 인생을 그리는 단계다. 본능을 거스르고 계속 미래를 그리면서 환경을 설계해야 한다.
5. 역행자의 지식
어릴 적 어디 하나 잘난 구석이 없이 열등한 저자가 경제적 자유를 얻은 비결은 '일'에 대한 인간의 본능을 역행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원래 배운 일 하나를 죽을 때까지 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하나의 일 대신 3~4개의 얕은 기술들을 습득하고 단련해야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스콧 애덤스의 [더 시스템]을 읽고 그 비결을 알아냈다고 한다. 스콧 애덤스도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몇 개의 역량이 합쳐져서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었다. 이는 보통 2~3개의 기술이나 역량으로 발휘되는 것이 아니라, 5개 이상 모일 때 몇 배씩 증폭된다.
또한, 역행자는 메타 인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주관적이지 않고,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아는 능력이다. 이러한 메타인지를 키우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고, 실행력을 키워야 한다.
6.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돈을 버는 근본 원리는 상대를 편하게 해 주고,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다. 이 두 가지야말로 사업과 투자의 시작과 끝이다. 결국, 돈을 버는 핵심은 '문제 해결력'에 있다. 결국,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전략은 결국 사업과 투자 두 가지이다.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
(1) 정체성 변화 : 어떤 큰 계기가 되었든, 우연히 읽은 책이 계기가 되었든 정체성의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
(2) 20권의 법칙 :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책 20권을 읽는다.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관련 분야 책을 10권씩만 꺼내서 훑어보면 실패할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3) 유튜브 시청
(4)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 잠자기 전에 10분간 타이며를 켜고, 오늘 했던 생각 중 하나를 글로 정리해 보아라.
(5)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7. 역행자의 쳇바퀴
사람은 실패를 하면서 '레벨업'을 이룰 수 있고, 삶이 안정되면 도파민은 '새로운 것을 얻어라'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를 얻는 과정에서 고통과 실패를 반복한다. 이때 지름길이 되어주는 것이 역행자 7단계 모델이다.
실패와 시행착오는 필연적인 것이다. 이 순간에 회피나 합리화 보다는 '레벨업 순간이 왔구나'라고 즐거워하면 된다.
저자가 말하는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의식의 해체가 그 첫번째 단계이다. 책을 볼 때는 쉽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과거 나를 괴롭혔던 여러 가지 상황에서 나는 자의식으로 무장했고, 지금도 그 상황을 떠올리면 자의식 해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제시하는 모든 것을 100% 수행하기는 어렵지만, 머릿속으로 인지하고 행동으로 하나씩 실천하면 좀 더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가까워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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